
MBC창사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이 흥미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9일 깨어난 미실(고현정)을 대적하기 위해 덕만(이요원)과 춘추(유승호)가 손을 잡은데 이어, 20일 방송에서는 미실은 덕만공주의 정치적 권한을 박탈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대권 경쟁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미실은 이치에 맞지 않은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았던 이전과는 달리 최후의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비겁한 계획을 세운다. 미실은 화백회의를 통해 덕만공주의 정무 기능을 정지시키는 안건 통과를 위해 덕만파 김서현(정성모)과 용춘(도이성)에게 전날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참석을 못하게 전략을 짠 것.

이를 통해 불거지는 덕만 파의 무력 반발을 구실삼아 명분을 쌓고 일대 격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미실답지 않은 수이기에 세종(독고영재)과 미생(정웅인) 설원랑(전노민) 등 미실파 세력들은 수긍하기 어려워했지만 결국 미실의 큰 야망을 이해하고 행동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미실은 상대등 세종이 양측의 무력시위 속에 칼에 맞는 시해사건을 포함시켰다. 단도에 능한 석품을 시켜 군사 무리 속에서 세종을 죽지 않을 만큼만 찌르는 소위 자작극을 벌이는 것.
미실의 파상공세에 맞닥뜨린 덕만은 “미실의… 난이야…”라며 두려움과 분노에 치를 떠는 일성을 남긴다.
덕만공주를 밀어내고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미실의 계략이 한층 치졸하고 비겁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미실의 파상공세가 결국 미실과 미실파를 어떻게 자멸의 길로 몰고 갈 것인지 흥미가 고조된다.(경제투데이 박진희 기자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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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의 난>

645년 상대등에 취임한 비담은 647년(선덕여왕 16) 선덕여왕이 정치를 잘못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려 염종 등과 더불어 반란을 일으켰다. 신라 최고의 관직인 상대등이 일으킨 반란만큼 그 규모가 컸고, 사태도 매우 위급하게 전개되었다.
반란의 와중에 선덕여왕이 죽고 진덕여왕이 즉위하는 등 왕실은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김춘추 ·김유신 등의 도움으로 반란을 진압하고 비담 등 주모자의 구족(九族)을 멸하였다.
'비담의 난'은 단순한 왕위쟁탈전이 아니라 신라 정치사에서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신라는 중고기(법흥왕~진덕여왕)에 들어가면서 국가체제를 정비하고, 정치사회이념으로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화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였다.
특히 선덕여왕 이후는 귀족에 의해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인 김춘추와, 가야 멸망 이후 신라의 새로운 김씨로 포섭된 가야왕실의 후손 김유신이 손을 잡고 이러한 정책을 더욱 강하게 밀고 나갔다. 이에 자신들의 위치가 불안하게 된 귀족은 불만을 표출할 수밖에없었는데, 이것이 대대적으로 표출된 것이 바로 귀족의 대표인 상대등이 중심이 된 이 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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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 멋져여
2009/11/05 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