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만큼의 웃음을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생, 직장인 막론하고 대화의 주제가 되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주는 웃음의 미학을 분석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격의 작품으로 멜로순재로 돌아온 야동순재 이순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족이 꾸려져 매회 기발한 에피소드 안에서 캐릭터들의 과장된 좌충우돌로 웃음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이 선사하는 웃음은 캐릭터를 소위 엣지있게 살리면서도 에피소드 위주의 웃음을 주었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과는 다른 면면을 선보이며 색다른 웃음을 유발한다.
정일우, 김범, 박민영 등 신세대 스타를 배출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인물들은 에피소드 안에서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내면서 신선함을 더했고, 과장된 웃음의 중심에는 바보 캐릭터를 대변하는 정준하가 있었다.
전자가 작품에 화제를 더하는 매력으로 어필했다면, 후자는 웃음으로 시청 충성도를 높였다. 즉, 신세대 스타들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TV앞에 앉히고, 정준하의 코미디로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였다.
반면 ‘지붕뚫고 하이킥’은 각각의 캐릭터 안에 전자와 후자가 배치되어 있는 복합적인 구조를 띈다. 따라서 매회 에피소드를 단 하나의 캐릭터로도 소화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놓음으로써 역할을 확대시켰다.
복합적으로 설정한 각 캐릭터는 살아 움직이면서 웃음을 제조한다. 새침한 황정음이 ‘떡실신 정음’이 되기까지는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이중성이 맞부딪치면서 반전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구박덩어리이자 무능한 정보석이 ‘보사마’로 분해 환호의 중심에 서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여기에 캐릭터의 극단적 과장은 “말도 안돼” 혹은 “뭐야?”라는 이해불가 상황을 폭소로 끌어 올리는 힘을 가졌다. 그 예로 오빠 정남으로 변장한 정음 에피소드를 들 수 있다.
준혁(윤시윤)의 과외교사로서 체면을 차리고 싶었던 정음은 결국 힘 좋은 오빠 정남을 끌어들이고,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친구 목소리를 녹음해 직접 정남으로 분하는 억측을 실현해 냈다. 당시 정음의 말도 안 되는 에피소드는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며 “됐고, 오늘은 그만 갈테니까…”라는 유행어를 창조해 내기에 이른다.
이렇듯 캐릭터가 하나의 에피소드를 기꺼이 소화하며, 웃음을 제조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전략은 적중했다. 시청자의 엔돌핀에 명중한 하이킥은 이미 지붕을 뚫고 웃음을 날렸다. [사진=MBC]
빵꾸똥꾸 어쩌구... 개인적으로는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슈가시절 통통했던 황정음의 날렵한 변신과 되고송 때부터 콕콕 찍어놨던 최다니엘 보는 재미로 '지붕뚫고 하이킥'을 즐겨본다능. 근데 최다니엘.. 완전 매력덩어리지 않나? 나만 그런가? 완전 완전 이상형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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