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또는 신문을 읽고,

밑줄 그을 몇 구절만 찾아내도,

참신한 시각 한두 개만 발견해도

저는 충분히 소득을 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며칠 전 읽은 <석세스 패스워드, Success Password>는 꽤 괜찮은 책에 속합니다.

저자인 유상수.오창걸은 삼일회계법인 고위 임원들.

한국 사회에서 아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진솔한 자기 경험을 토대로

'성공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비밀번호'를 풀어 놓습니다.


석세스 패스워드

다음은

제가 밑줄 그은 문장들 중 일부.

 

- "위대한 항해사는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혹 자신이 이제껏 실패의 길을 걸어왔다고 판단된다면

그것을 성공을 위한 기초체력을 다진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자.(p.8)

 

- 명심하자. 당신이 편안하고 안락한 동굴 안에 계속 머문다면

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은 영영 보지 못할 것이다.(p.45)

 

- 진정한 성공이란 이런 것이다.

남들이 성공했다고 박수를 치는 그 시점에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또 하나의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

멈춰 서서 고인 물로 썩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p.83)

 

- 성공하는 사람은 구름을 보면 그 위의 태양을 생각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구름을 보면 비를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장애물이 있을 때 이를 제거하고 얻게 될 결실에 눈을 돌리는 반면,

실패하는 사람은 장애물이 가지고 올 귀찮은 과정들만 생각한다.(pp.93~94)

 

- 성공을 구체화하면 목표가 되고,

목표 달성 시간을 종이에 적으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세분화하면 시간표가 되고,

시간표에 적어놓은 대로 생활화면 당신이 원하는 바를 얻는다.

얼마나 단순하고 명확한가?(pp.99~100)

 

- 개인이든 기업이든 변화의 길목이 어디인지 깨닫고

미리 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미래는 변화를 느끼고,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사람의 것이다.(p.104)

 

- 혜안을 가지고 주위를 살펴보라.

꼭 갖고 싶은데 세상에 없는 물건은 없는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너무 행복할 듯싶은 제품은 없는지 살펴보라.

좁아터져서 별 이득도 없어 보이는 틈새 어딘가에

성공으로 향하는 대박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pp.110~111)

2010/04/18 17:05 2010/04/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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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노트


책 제목이 거창하다.

2000개 적자회사를 살려냈다니,

도대체
 그 회사가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다.

산술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쩌랴, 그냥 믿는 수밖에.

 

저자는 그 많은 회사들을 살려내면서

몸소 겪었던 경영의 화두들을
142개의 소제목으로 뽑아내 서술하고 있다.

때문에 책은 순식간에 읽힌다.

 

소제목 중의 일부를 소개하자면,

- 이익을 만들어본 사람은 1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용기

-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리를 거둔다.

- 달콤한 말만으로는 진심을 이끌어낼 수 없다.

- 지나치게 신중하면 기회를 놓치는 원인이 된다.

- 비즈니스에서의 인간관계는 '금전 지불'이다.

- 간단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이 비즈니스다.

- 차별화야말로 라이벌에게 승리를 거두는 키워드다.

- 이익을 떠나 고객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다.

- 리더의 능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의욕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등등...

 

어찌 보면 뻔한 얘기다.

그렇지만 회사 경영에서

그런 얘기들이 중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회사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간부급 이상자라면

그냥 가볍게 한번 읽어봄직한 책이다.

2010/03/14 17:41 2010/03/14 17:41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일까요?

연령에 따라 그 기준도 달라지겠지요?

학창 시절에야 깔끔하게 요약 정리를 잘 해서

학습 내용을 머리 속에 쏙쏙 집어넣어 주는 책이 최고이겠지만,

중년 고개를 넘어서는 사람에게는

마음에 공감을 주는 책,

새로운 통찰(insight)을 갖게 해주는 책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는

독자에게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그래서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저와도 절친한 관계입니다.

20년 이상 기자 생활을 한 글쓰기 선수이지요.

경향신문 종합뉴스부장과 선임기자를 끝으로 언론계 생활을 마감하고,

지금은 경기대 국문과 교수와 문학경영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글을 어떻게 써야 감칠맛 나는지 잘 아는 양반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관찰법, 생각법, 상상법 등을 따라가다보면,

남과 다른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는지 모티브를 얻게 됩니다.
 

좀더 욕심을 내자면,

이 책에서 제시한 기법들을 경영의 성공 사례들과 묶어서

경영자들이 보다 쉽게 경영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

시와 경영이 접목된 사례 중심의 저서를 후속작으로 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을 덮으면서

그동안 시를 너무 멀리했다는,

내 삶이 무미건조한 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2010/03/07 12:02 2010/03/07 12:02

1.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

책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고 이중재 전 의원 부부가 아들 3형제를 키우며 적은 성장일기입니다.
이중재 전 의원은
80년대 중반 제가 서울에 올라와 역삼동에 살 때
국회의원 선거에 나와 한 표 찍어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치는 내용에 있다기보다,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성장일기를 썼다는 사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조카들까지 대학 교육을 마치게 했다는 점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하구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케 하는 책입니다.
굳이 사볼 필요까지는 없는 책.


2. 창조적 지식인을 위한 권장도서해제집

창조적 지식인을 위한 권장도서 해제집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산 책인데,
몇 페이지 떠들어보다가 다 읽게 된 책입니다.
유시민씨의 <청춘의 독서>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버무린 책읽기 안내서라면,
이 책은 서울대생들을 위한 권장도서 100권을
서울대 교수들이 직접 해제한 책입니다.
일종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데,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100권은
누구나 들어봤을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실제로 읽어본 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쩔 수 없이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면,
그 점도 가외의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뒤로 옮겨가며
관심있는 책에 대한 내용들을 읽으면 읽기가 수월합니다.


3. 우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책!
우주의 신비에 대해 조금이라고 관심 있는 분이라면,
(5만1000원이나 하는 책값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꼭 한번 사서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저자와 역자가 모두 그 분야 최고이고,
내용 또한 압권입니다.
책장을 넘기며 화보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주의 신비에 대해 경탄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무엇보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 존재의 미미함,
역으로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능히 여느 책 10권 이상의 값을 하고도 남을 책입니다.
강추!

2010/02/16 08:29 2010/02/16 08:29


 

한동안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 동안에도 책은 몇 권 읽었습니다.

<아이의 사생활>이란 책은 그 중에서도 압권.

우리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는데,
그런 목적이 아니더라도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다음은 그 중 일부.



아이에게 무엇이 결여됐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p.211)



무엇이든 풍족한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동기부여를 해주기가 쉽지 않다.

아쉬운 게 없으니 얻고 싶은 게 없다.

말만 하면 부모가 무엇이든 다 사주고, 원하는 대로 해주는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간절히 바라거나 노력을 하지 않는다.

풍족함은 다른 말로 게으름으로 바꿀 수 있다.(p.227)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그 결과가 다르다.

남들은 포기했을지라도, 자신이 인생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삶은 조금씩 발전한다.(p.306)



아이의 자존감, 이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p.356)

2010/01/27 23:19 2010/01/27 23:19